드디어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여러 이슈들을 야기했던 커다란 이벤트 하나가 마침내 끝난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공식적인 완료
10월 27일 목요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완료 후, 트위터의 고위 임원들을 바로 해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CEO와 CFO 등이 포함된 총 3명의 임원을 해고하며 그들에게 지불한 금액은 총 2억 달러가 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따라, 10월 28일 금요일 주식 시장이 open 하기 이전에 트위터의 주식 거래는 정지되고, 트위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로부터 주식 1개당 54.2달러씩을 지불받게 됩니다. 10월 27일 목요일, 트위터 주가는 53.7달러로 마감하였고, after-market에서는 53.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순탄치 못했던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과정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못한 여정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처음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말했을 때에는 아마 믿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그 진행 속도는 처음엔 굉장히 빨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발언 직후에 바로 트위터 인수 작업을 실제로 착수해버렸습니다. 당시 트위터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었습니다. 트위터는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지 못하도록 기업차원에서의 방어책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자금력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을 트위터가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트위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인수에 동의하며, 빠르게 상황이 종료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론 머스크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수 금액으로 합의된 440억 달러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였습니다. 사실 이 금액은 일론 머스크가 먼저 제안한 금액이었기 때문에, 트위터 입장에서는 아마 황당했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주장은 트위터 계정 중에 진짜 사람의 계정이 아닌 가짜 bot 계정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사람 계정 숫자만을 기준으로 트위터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440억 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가 채결돼야 한다는 것이 일론 머스크의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에 수긍하지 않고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판이 이어지고 법원은 결국 트위터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법정 판결은 일론 머스크가 처음에 합의했던 440억 달러 그대로 지불하여 트위터 인수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주에 그 모든 이슈가 공식적으로 끝이 나는 것입니다.
테슬라에게는 어떤 영향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이슈 때문에, 그동안 테슬라의 주가도 큰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이슈가 끝이 난 것입니다. 테슬라의 펀더멘털과 본질적으로 상관이 없었던 이 이슈 때문에 그동안 힘든 기간을 보내온 테슬라의 투자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 되었든 해당 이슈가 끝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테슬라 투자자들에게는 호재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앞으로의 기대감을 품게 되는 테슬라 투자자들도 많아질 것입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당연히 테슬라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트위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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