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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헛소리다

by 골든주식투자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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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련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 말처럼 주식 투자에서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 시장에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하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말은 그냥 도박의 세계에서나 알맞은 말인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를 해오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미래의 큰 수익을 위해서는 리스크를 오히려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큰 수익을 위해서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냥 도박을 하고 있다는 반증일 뿐입니다. 하워드 막스의 투자 저서, "투자에 대한 생각 (원제: The Most Important Thing: Uncommon Sense for the Thoughtful Investor)"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리스크가 높을수록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면, 그것은 이미 리스크가 높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굉장히 모순된 말이라는 것이죠. 리스크가 높다는 뜻은, 그만큼 큰 수익을 얻을 확률이 낮고 오히려 손해를 볼 확률이 더 크다는 뜻입니다. 

 

리스크를 낮춰야 수익이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큰 수익을 얻을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리스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스크라고 착각하는 것은 변동성입니다. 하지만 가치의 변동성이 크다는 사실만으로는 리스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짜 리스크는, 가치가 결국 하락하거나 소멸해 버릴 가능성을 뜻합니다. 주식으로 보자면, 해당 기업이 부도가 나서 상장 폐지되거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리스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에서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집니다. 사업이 망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 확실시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낮추는 방법일 것입니다. 해당 주식이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폭이 아무리 크더라도, 이는 리스크가 아닌 것입니다. 

 

 

리스크는 스스로 만이 낮출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진짜 리스크는 그 누구도 대신 낮춰줄 수 없습니다. 투자를 하고 있는 스스로만이 그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사업성이 탄탄하고 장기적인 성장이 확실시된다는 것을, 단순히 남의 말을 믿고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같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누군가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황임과 동시에 다른 이는 리스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 아주 대표적인 예시가 있죠. 바로 테슬라입니다. 주가가 심각하게 하락 중이기 때문에,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리스크를 줄여왔고 누가 리스크를 키워왔는지, 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테슬라 기업에 대해 심도 깊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한국에서 본인의 현금이 예금되어있는 시중 은행 보다도, 테슬라가 훨씬 리스크가 적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만 보고 테슬라 기업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인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이는 리스크가 굉장히 큰 상황일 것입니다. 주식이 아예 소멸 돼버리기 전에 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게 되어, 결국 헐값에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만약에 혹시라도 워런 버핏이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테슬라 기업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뒤바뀔 것입니다. 말이 나왔으니, 이 처럼 본인이 투자 중인 기업의 주식을 혹시 워런 버핏이 매수한다면 어떨지에 대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본인이 현재 주식 투자에 대해 얼마나 올바른 태도로 임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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