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또한 엄연히 수많은 전문적인 직종들 중에 하나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초보자가 아무런 방법 없이 그냥 하기만 한다고 자동으로 잘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주식 투자를 경험한 기간만이 길다고 하여 무조건 실력도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말씀드릴 사항들은, 지난 몇 년간 제가 미국 주식 투자를 하며 직접 겪은 경험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여러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깨닫고 느낀 점들에 기반하여, 정리해본 몇 가지 사항들입니다.
스스로의 심리 상태를 의심해보자
주식 투자를 하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굉장히 큰 감정 소비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스스로의 심리 상태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 일 것입니다. 사실 이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단지 머리로 알고만 있는 것으로 끝나고, 실제 심리 상태는 이와 별개로 주가 움직임에 흔들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며 느끼게 되는 본인의 감정과 심리 상태는, 일단 가장 먼저 의심부터 해보자는 원칙을 정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잘 보이는 곳에 해당 문장을 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단순히 심리적인 안정감을 되찾아주는 도움이 아닙니다. 정말로 기업에 문제가 있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데 마음만 안정시킨다면, 그것은 도움이 아니고 손실을 더욱 키우는 것이죠. 주가를 보고 마음이 반응했고 그 감정이 왜 발생한 것인가 머리로 의구심을 한번 떠올리는 순간, 자연스레 다음 행동이 이어집니다. 주가가 그렇게 움직인 원인을 찾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수순의 결과는 모두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원인을 찾아본다는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 정말 합리적인지 한 번 더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주식에 관련된 유튜브 영상들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유튜브 영상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들의 댓글들에서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당 영상 아니었으면 안심을 못했을 것이라는 등의 내용들입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태도입니다. 이것은 해당 유튜버들에 거의 의존하여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표현하기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 당연히 유튜브에서도 좋은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 신뢰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미디어 언론의 보도 뉴스들에서도 허위와 과장은 넘쳐나지만, 그 뉴스 내용 안에서 가장 근본적인 사항을 보면 팩트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팩트만 정보로서 습득하고, 그 팩트를 기반으로 뉴스 내용에서 말하는 결론과는 별개로 스스로 판단하면 됩니다. 물론 그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은, 해당 기업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영상으로 공유해주는 유튜버가 우리보다 주식 투자 경력이 훨씬 길고 분석력도 더 뛰어난 경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유튜브 채널이, 우리가 주식 투자를 이어갈 평생의 기간을 책임져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하락장이 너무 심해질 때에는, 그렇게 의지가 되었든 그 유튜버의 의견에도 의심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도출해본 의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과정을 스스로 반복해보고 실력을 길러나가야 합니다.
주식 투자 일기를 써보자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마 거부감부터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의 실력 향상 속도를 대폭 늘려줄 방법이란 것을 장담합니다. 일기라고 표현은 했지만, 매일매일 그날의 증시 상황에 대한 내용이나 분석을 작성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동안 주식 투자를 해오면서 배운 점들과 깨닫게 된 점들을 몇 차례 글로 정리해서 써보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지금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이 방법입니다. 이는, 이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보다, 나 스스로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내가 글을 썼다는 뜻은, 이미 내 머릿속에서 다 알고 있던 내용들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써보기 이전에는, 굳이 그 필요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귀찮다는 생각만이 압도적으로 크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주식 투자에 대해 글로 정리해서 써본 이후의 나와 그 이전의 나는, 주식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심리 상태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좀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에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 느낌은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깨닫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꼭 공개적인 블로그 등에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공개적으로 글을 작성할 경우에는, 문맥이나 맞춤법 등을 좀 더 신경 쓰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해당 내용들이 정리되어 내 스스로에게 습득되는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게 두 가지 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이와 별개로 투자할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능력도 필수 요소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주식 투자 또한 다른 모든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직접 겪고 연습하며 단련해야만 그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절대 잊지 말고 모두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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